고려대학교

고령화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도전이며,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주어진, 굉장한 과제입니다. 전 세계적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한국 사회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수행해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대학의 특성과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한국 사회의 고령화 대처에 도움이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범했습니다.

고령화 문제를 풀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들이 수많은 용역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고령화가 창출하는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무엇보다 개인들은 길어진 노후의 삶에 잘 대비하고 싶습니다.

대학, 특히 고려대학교와 같은 국내 유수의 종합대학이 지닌 장점은 인문사회, 보건의료, 이공학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와 교육 역량을 지닌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100여 년의 역사 동안 한국 사회에서 고려대학교가 수행해 온 역할, 그에 따른 명성과 신뢰 역시 커다란 큰 자산입니다.

고령사회연구원은 이러한 고려대학교의 역량과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고령 사회로 만들어가는 데 일익을 담당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고령사회연구원은 고려대학교 내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교육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산·학·연, 민·관·학의 공동 작업을 선도하겠습니다.

고령사회 연구원은 이제 첫발을 디뎠습니다. 우리가 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더 나은 고령 사회를 쌓아가는 벽돌이 되고, 우리의 앞선 발자국이 뒤를 잇는 대학들의 이정표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며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는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