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韓·中·日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모색

  •  정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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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8.21 14:22
 


[라포르시안]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원장 윤석준·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이 한·중·일 전문가들과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연구원은 지난 20일 고려대 인촌기념관과 SK미래관에서 제2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속한 고령화가 초래하는 사회·보건의료적 과제를 조망하고 동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령사회 구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사회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 국내외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활발한 학술 교류를 펼쳤다.

심포지엄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고령사회 구축’(Building Sustainable Aging Futures through Cooperation)을 주제로 총 2부로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국내외 저명 학자들의 기조 발표가 진행됐다. 한스 쾰러(Hans-Peter Kohler)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는 저소득 계층의 회복탄력성 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했으며, 펑두(Peng Du) 중국 인민대 인구 보건대학 학장은 중국의 초고령사회 진전 양상과 이에 대응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아키시타 마사히로(Akishita Masahiro) 일본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소장은 건강한 노화와 디지털 기술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에서는 박건우 연구원 부원장이 한국의 치매 정책을 주제로 치매 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2부는 10개 세션으로 구성돼 동시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정책, 돌봄, 디지털 기술, 세대 관계, 지역사회 지원 등 복합적인 관점에서 논의했다. 또한 한·중·일이 공통으로 마주하고 있는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학문적 시사점을 공유했다.

윤석준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 심포지엄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후속 행사로 한·중·일의 고령사회 현황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한·중·일 전문가들이 다양한 학문적 정책적 시각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려대·고령사회연구원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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